재벌 3세 행세하던 전청조 "징역 12년 무겁다" 항소심 시작
전 씨 측은 이번 사건이 다른 사기 범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며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2년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전 씨가 여러 건의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고, 호화 생활에 소비한 돈이 대부분이라며 형량이 낮다고 반박했다.
오늘 재판에는 피해자 A 씨 측도 출석해 빠르게 피해 구제를 받고 싶다고 밝혔는데, A 씨는 전 씨로부터 선물 받은 벤틀리 차량이 사실상 자신의 돈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 씨는 재벌 3세를 사칭하면서 피해자 27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30억여 원을 가로채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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