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형택시 증설로 '택시 혁신' 선언

 부산시가 대형택시 운송량을 크게 늘려서 김해공항과 부산역 등 부산의 중요한 관문에서 대형택시를 이용하기 쉽게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6월 1일부터 대형택시의 총량이 기존 40대에서 100대로 늘어난다. 이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의 개정에 따른 조치로, 대형택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대형택시의 부족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이에 김해공항과 부산역(해운대 방면)에서 중형택시를 대신하여 대형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범택시 전용 대기 차로를 일부 변경하고, 부산역(영도 방면)에도 대형택시 대기 라인을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대형택시의 운행을 확대하고, 중형에서 대형택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김수안 택시운수과장은 "김해공항과 부산역에서 가족이나 짐이 많은 여행객들은 일반 중형택시 이용에 불편을 많이 겪었다. 이번 조치로 대형택시가 많이 보급되면서 이러한 불편 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