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거르면 과체중의 함정? 과식의 늪에 빠지기 쉽다!

체중 조절에 나서는 이들의 대부분이 굶는 방법을 선택한다. 특히 아침을 원래 안 먹는 사람은 점심은 거르기 힘들기 때문에 저녁을 거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비만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대한비만학회 정보위원회는 저녁을 거르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미량영양소 섭취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끼 식사를 거르면 후에 간식을 더 많이 섭취하거나 과식할 가능성이 커지며, 이는 비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사카대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저녁을 거르는 습관은 비만과 과체중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저녁 식사를 해야만 다음 식사에 과식하지 않고, 간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어 비만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저녁에는 아침이나 점심에 비해 음식의 양을 줄이고, 기름기가 적은 요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인 살코기나 생선, 두부를 섭취하고,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하고자 한다면 음주 습관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음주는 추가 열량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으면서, 평소보다 500~1000kcal 정도의 열량을 줄이고, 다양한 식품군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했다.

 

이와 같은 식습관 변화는 비만 예방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