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당 대표 출마 도전"..윤석열 정권 심판하겠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전 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총선에서 꺼져가던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살린 사람은 나"라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전 대표는 오는 20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퇴했다. 그는 "이기는 정당, 이끄는 정당, 이루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검찰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해 빠르고 강하게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총선에서 12석을 얻었음에도 교섭단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국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표로 연임하면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주거, 보육, 양육, 의료 등을 국가가 보장하는 '사회권 선진국' 개념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민주당이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다는 비판에 관해 조 전 대표는 "민주당도 한동훈 특검법을 본회의에 부의해야 한다는 데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과 가족의 재판 중인 상황에 대해서는 "흠결이 있는 사람으로 국민께 상처를 드렸다"며 여러 번 사과드렸지만 다시 사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