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시청률 0%의 '굴욕'

'무한도전' 연출로 유명한 김태호 PD가 공개한 JTBC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가브리엘)'이 시청률 0%를 기록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플랫폼이 변화하며 발생했다고 하기에는 다른 예능은 시청률 8%를 기록하여 어폐가 있다.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던 예능이 부진한 성적표를 제시한 사례는 시청자의 기준이 변화한 증거다.

 

연예인이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콘셉트는 시청자의 공감을 얻기 힘들어졌다. 경제 불황 속의 대중은 이제 연예인이 예능에서 보이는 소박한 모습 뒤에 화려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만으로 여기며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인기를 끄는 예능을 살펴보면 비연예인이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울러 예상을 빗나가는 의외성도 추구하지 않는 예능의 모습에 신선함을 느끼지 못하는 시청자층에 어필할 요소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