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방법, 성별마다 다르다고?

남자와 여자는 신체 구조는 물론이고 생각과 심리 기제도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도 성별에 따라 다른 방법을 추구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호르몬으로, 근육을 키워주는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 많이 나온다. 이는 동일한 운동을 했을 때 남성이 더욱 효과를 보는 원인이다.

 

인체에 분포한 지방이 어디에 더 붙느냐도 성별에 따라 다르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배에 지방이 많이 분포하는데, 여성은 가임기에는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붙다가 폐경기가 지나면 배에 붙게 된다. 

 

성별에 따라 다이어트의 목적과 방향성도 다르다. 여성은 지방을 줄이고 날씬해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남성은 지방을 줄이는 것에 더해 근육을 만들어 몸집을 키우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목적의식을 제대로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옷을 입었을 때 예쁜 라인을 갖고 싶은데 굶어서 살을 빼면 빠지면 안 될 얼굴과 가슴살이 빠지면서 완전히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를 정할 때도 성별에 따라 다르게 정할 필요가 있다. 여성은 생식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체지방률을 20%에서 30% 사이로 유지해야 건강에 좋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목표를 정해야 한다.

 

특히 여성은 생리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 생리 중인 기간은 물론, 전후로도 급격한 컨디션 난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아 의욕을 잃을 수 있어서다. 따라서 생리 전후에는 느슨하게 유지하고, 생리하지 않을 때 고강도의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