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나잇~비엔날레 투어까지, '미술여행주간' 10월 전국에서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오는 10월 1일~11일까지 '미술여행주간'을 운영한다. 미술여행주간은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미술여행은 전시해설사(도슨트)와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미술관, 갤러리,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등을 둘러보며 미술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과 함께 다양한 미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전국 7개 권역에서 16개 코스, 총 64차례의 미술여행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5천원이며 예약은 대한민국 미술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은 북촌, 삼청동, 대학로, 송파, 성수, 청담, 남산, 종로, 한남 등 9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청담동에서는 국제 아트페어인 프리즈와 키아프가 열리는 기간에 맞춰, 갤러리들이 야간까지 문을 여는 '청담나잇'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삼성동 코엑스에서 출발해 압구정과 청담동 일대의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10곳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부산과 광주에는 비엔날레 투어 코스가 운영되며, 두 도시의 주요 미술 행사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대전, 대구, 인천, 제주에서도 각 지역의 미술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술여행주간은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미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미술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자는 예약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지역과 관심사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