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착취'는 뿌리 뽑지 못한 '일베 문화'의 계승이다

2014년 9월, '일간베스트(일베)' 회원 약 500명이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투쟁에 반대하며 광화문에서 피자파티를 열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행동으로 충격을 주었다. 

 

10년 후인 2023년 9월 15일, 텔레그램 성착취방 '곳간'에서 4000명이 성착취 피해자의 사진을 조롱하며 성적 유희를 즐겼다.

 

딥페이크 성착취 범죄가 공론화된 이후 일베 문화가 여전히 존재하며, 이들은 일베에서 모독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딥페이크 사진에 합성하는 등 여전히 타인을 모독하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2024년 검거된 딥페이크 성범죄자 중 83.7%가 10대 청소년이다. 

 

단순한 처벌 강화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고, 청소년들에게 타인을 존중하는 시민성을 길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