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희귀병' 치료법 상용화
신연기는 유합된 뼈를 벌려주는 기구로, 이 수술은 기존의 대수술 방식보다 덜 침습적이며, 출혈과 합병증 위험이 적다.
신생아의 두개골은 여러 개의 뼈로 나뉘어 있으며, 성장하면서 봉합선이 닫히는 과정에서 조기 유합이 발생하면 비대칭 외모와 뇌 성장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신연기를 이용한 수술은 뼈 일부만 절개하고 매일 1㎜씩 늘려 새로운 뼈가 생성되도록 유도한다. 치료는 약 2개월 소요되며,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의 98%는 재발 없이 대칭적으로 성장했다.
이 수술은 약 3시간 걸리며, 신연기 장착 기간은 약 2개월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방법을 20여년간 연구해 SCI급 논문에 다수 게재하였고, 현재 다른 병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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