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인재 발발… "성수대교가 무너졌습니다"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가 붕괴하여 49명 중 3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한 다리 위에 있던 16번 시내버스와 다른 차량이 추락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출근하던 직장인과 학생들이었다. 

 

성수대교는 미관을 중시한 설계로 인해 이음새에 문제가 생겼고, 부실시공이 사고의 원인이 되었다. 서울시는 사고 전 균열을 발견했으나 제대로 보수하지 않았고, 초기 대응도 늦어 피해가 커졌다. 

 

이후 다리를 새로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한강의 모든 다리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실시되었다. 

 

사고 당시 구조 작업에 참여한 경찰 의경들은 이후 치료나 보상을 받지 못해 현재 PTSD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