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며느리, 이제 어떡하나?" 전어 어획량, '반토막'

기후변화로 인해 전어의 어획 시기와 어획량이 불안정해지면서 대형마트에서 가을 전어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가을 전어회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으며, 홈플러스는 판매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가격을 7.5% 인상했다. 이마트는 전어회와 세꼬시를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판매하지만, 물량이 반으로 감소했다. 

 

전어 어획량은 지난해보다 13% 줄어든 896톤에 그쳤고, 고수온으로 인해 폐사가 늘고 있다.

 

반면, 새우는 폭염 덕분에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질병에 강한 새우 치어로 양식해 물량이 늘었다. 

 

이마트는 국산 생새우를 할인 판매할 예정이며, 홈플러스는 왕새우 비중을 높여 가격을 소폭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