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이나에 군사요원 파견 검토…북한군 대응한다!

정부와 군 당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우리 군사요원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전투 병력을 파견한 상황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대북 정보 병과와 적 전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 군사요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이 포로로 잡힐 경우, 포로 신문과 통역 지원, 그리고 북한군이 귀순해 한국행을 원할 경우 후속 조치를 담당하게 된다. 군 당국은 이들이 북한군의 전술 교리, 부대 운용, 병사들의 심리 및 사기 등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한군의 실전 운용 방식에 대한 정보 획득이 적 전술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파견 요원들의 공개 여부는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