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소민, 종영 소감 밝혔다

정소민은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K-장녀' 배석류 역을 맡아 정해인과의 로맨스에서 뛰어난 케미를 보여주었다. 

 

석류는 가족 같은 소꿉친구 승효와의 관계에서 깊은 감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 정소민은 승효에 대한 석류의 감정선을 강화하기 위해 대사를 추가하거나 장면의 디테일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정소민은 석류와 승효의 관계가 로맨스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며, 서로의 감정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좋았던 덕분에 열애설이 나기도 했지만, 정소민은 이를 부인했다.

 

드라마는 일부 대사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최고 시청률은 8.5%에 그쳤다. 정소민은 자기 작품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30대에 접어들면서 좋아하는 것들로 삶을 채우겠다고 다짐하며, 번아웃을 경험했음을 언급했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 하는 정소민은 좋은 대본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