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에 '매운 맛' 보여줄게요" 여대생 구인글에 남자들 '북적'

22세 여성 대학생 A 씨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 호신용품인 후추 스프레이의 성능을 시험해 줄 남성을 구하기 위해 올린 글이 인터넷상에 퍼져서 화제다. 

 

A 씨는 밤길 안전을 위해 아버지가 보내준 호신용품의 효과를 시험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2만 원의 아르바이트 비용을 제시했다. 특히 "평소 여대생에게 괴롭힘당하고 싶다는 판타지가 있으시면 쌍방으로 이득일 것 같다"는 내용을 덧붙여 화제가 되었다.

 

해당 글은 빠르게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고, 최종적으로 23명의 지원자가 모였다. 

 

이후 A 씨가 SNS를 통해 공유한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에는 '저는 21세 남자인데 판타지가 있는 건 아니지만 괜찮으면 여자친구에게 사주고 싶다', '범죄자 상황극 가능하고 10분 거리니 빨리 스프레이 맞고 2만 원 벌고 싶다. 돈이 급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또다시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