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화장품', 불황 속 빛날까?

편의점 업계가 화장품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가성비와 접근성을 앞세운 전략을 펼치며, 관련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은 각각 전문 브랜드와 협업하거나 맞춤형 매장을 운영하며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그러나 다이소 역시 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다이소는 5,000원 이하의 가성비 화장품을 통해 매출이 급성장했으며,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서는 편의점과 다이소 간의 경쟁이 저가 화장품 시장의 구도를 재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레드오션인 화장품 시장에서의 성과에 대해 가맹점주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 수요가 아직 크지 않다는 점이 우려로 꼽히며, 편의점 화장품 사업의 성공 여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