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환경부 장관 폭로! "윤석열, 술과 권력 도취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술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졌으며, 권력에 도취해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생각과 행동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윤 대통령의 민심 이탈과 낮은 지지율 속에서 터무니없는 결정을 했다고 분석하며, 이를 통해 윤 정부의 정치적 수준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윤 전 장관은 국민의힘이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에 집단 불참한 것에 대해 "비굴하다"며, 국민에 대한 사죄 대신 정치적 이해를 계산하는 모습을 비판했다. 그는 여야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려를 표했고, 국민의힘이 권성동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권 재탈환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국민 정서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

 

안철수 의원의 표결 참여에 대해서는 "원숙하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며 놀랍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전 장관은 정치권의 현재 상황을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로 꼽으며, 정치적 목적을 대의명분으로 포장하려는 행태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