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 회장, 배드민턴 개혁 선언 “안세영 사태, 내가 끝낸다”

김동문 회장은 지난 1월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 선거에서 김택규 전 회장과 전경훈 전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을 물리치고 당선됐다. 김 회장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금메달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1997년부터 나경민 한국체대 교수와 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국제 대회에서 70연승과 1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김 회장은 2004년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 원광대 교수로 재직했다. 그의 지도자 역할을 통해 엘리트 체육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대한배드민턴협회 제32대 회장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다시 비상하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그는 "낡은 틀을 과감히 깨고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으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이를 국민과 배드민턴 가족 모두에게 드리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의 성과를 언급하며 "금메달과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지만, 영광 뒤에는 국민들과 배드민턴인들의 질책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 협회 운영과 시스템은 사회적, 시대적 흐름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돌아보며, "선수들은 경기 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배드민턴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승민 체육회장도 축사에서 김 회장과 자신이 많은 공통점을 가진다고 밝혔다. 그는 "김 회장님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고,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자리를 맡으셨다"고 평가하며, "파리올림픽 이후 체육회와 협회가 많은 교훈을 얻었으며, 체육회, 협회, 그리고 대한민국 체육계가 신뢰를 다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문 회장은 취임식을 통해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와 시스템 개혁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그는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튼튼한 배드민턴 생태계를 구축하고, 생활체육과 전국체육을 포함한 전 방위적인 발전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배드민턴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쌀과 성금을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그가 평소 청렴하고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 성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그의 리더십이 체육계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한다.
김 회장의 취임은 단순히 개인적인 업적을 넘어,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통해 배드민턴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갈 그의 리더십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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