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회피' 이종섭 호주대사, 11일 만에 귀국 후 의혹 부인

지난 10일 출국한 지 11일 만에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귀국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이 이 대사에게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해 질문하자 이 대사는 사실이 아니라며 수사 문제는 수사기관에서 말하겠다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대사는 방산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임시 귀국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방산 협력을 주제로 여는 회의에 일부 공관장들만 모아 진행한 전례가 없어 이 대사의 조기 귀국을 위해 긴급하게 소집된 회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