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류 도매가 연일 상승 중..정부 할인 지원 없으면 '못 먹겠네'

정부 납품단가, 할인지원 등이 없다면 채소·과일류 가격이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대파 1kg의 중도매가는 2910원으로 전년 대비 26.3% 올랐다"고 전했다. 

 

현재 대파 1kg의 소매 전국 평균 가격은 2721원으로 최고가는 4980원, 최저가는 875원이다. 

 

대파 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마련한 납품단가, 할인 지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토마토는 ㎏당 최고가 1만 3000원, 최저가 4850원, 애호박은 개당 최고 3160원, 최저 1330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6.2%, 25.6% 각각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와 유통업계가 국민의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품목은 추가로 납품단가를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