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깃든 숲이 열린다

원주 신림면 성남2리에 위치한 '성황림'은 조선 말기부터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던 서낭당의 자리 잡은 신들의 숲으로 유명하다. 

 

원주시는 천연기념물 93으로 지정된 성황림의 문을 오는 30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방문을 원하는 이들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오후 2시까지 성황림 체험 마을에서 접수하면 된다. 

 

31만 2천993㎡ 규모의 숲인 성황림은 1962년 12월 7일 낙엽수림과 다채로운 동식물이 공존하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며, 음력 4월 7일, 9월 9일 성황제가 열릴 때만 문을 연다.